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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서평/책추천

[혼자 남겨진 시간]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 때 힘이 되는 에세이

by 문학공방 2022. 1. 5.

[혼자 남겨진 시간]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 때

읽기 좋은 에세이

“ 살아가는 것은 꽤 괜찮다. 아니, 괜찮은 것이라고 애써 위안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감정

누구에게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은 있습니다

책"혼자 남겨진 시간"은 유쾌하지 않은 마음,

상처 입은 영혼에게 불친절했던 감정의 기록들을 담아

위로로써 독자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그날 현관문 앞에 쪼그리고 앉아

뚝뚝 눈물을 흘렸어

이상하게 허전하고 공허한 기분,

구멍뚫린 마음에 찬바람이 불어 닥쳤어

너무 춥고 쓸쓸해서 두려워졌어.

으스러져 가는 것들에 대해 자꾸만 떠올렸지.

그저 참고 있으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나를 차갑게만 만들더라.

말라가는 선인장을 붙들고 엉엉 울었어.

어쩌면 나는 텅 빈 마음을 채울 곳이

필요했던 걸지도 몰라.

뱉어내고 나면 더 허무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개운해졌어.

선인장은 내 말을 기대하지고 않고, 실망하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말을 옮기지도 않지.

털어놓고 나니까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어.

그래서 조금씩 내 방에

식물들을 채워 넣기 시작했어.

차가운 달빛이 쏟아지던 창에

그 어느 때보다 따스한 햇볕이 내려왔지.

-리뷰 중-

혼자 남겨진 시간은 어두울 수 밖에 없다.

늘 불안하고 걱정되고 생각이 많아지니까.

그런 시간이 나를 좀 먹는 것 같아도 살기위한 발악은 늘 나를 한 단계 성장 시키는 법이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하다. 지난 날, 써내려간 글들과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이

그녀를 한 단계 더 성장 시켰다 말하고 싶다. 글은 더 깊이 있어졌고, 문장은 단단해져 있었다.

여전히 그녀의 글에선 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느껴지고는 한다.

늘 하루를 보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란 느낌을 져버릴 수가 없다.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지내온 사람이 작가 본인인지 아니면 허구의 인물인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이 책에서 내가 본건 외롭고 고독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 듯한

여리지만 단단한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힘든시간은 함께 나누면 힘이 되는 것처럼 작가와 독자가 서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한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3552640

 

혼자 남겨진 시간 - YES24

『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나의 아날로그에게』 에세이베스트셀러 작가 김희영의 2021년 신작 장(掌)편집 『혼자 남겨진 시간』아픔과 상처로 가득한 1인칭 삶을 쓴 1page 분량

www.yes24.com

 

#혼자남겨진시간, #문학공방, #에세이, #에세이추천,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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