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에세이]당신이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이유 "나의 아날로그에게"

[이별 에세이]당신이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이유 "나의 아날로그에게"

안녕하세요 :) 문학 공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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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밤이 깊어지면 생각나는 이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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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지만 아팠던 20대, 서툰 연애 이야기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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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에세이 나의 아날로그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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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누구에게나 특별하고 소중하지만,

그만큼 힘들고 아프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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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런 연애에 대하여

"사람은 원래 그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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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원래 그러면 당연히 아파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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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억, 한 편의 소설처럼 남은 "나의 아날로그에게"는

'공감이 위로가 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여러분의 가슴 아팠던 연애를

아름답게 담기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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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길고 찹니다

내일 몸살을 앓지 않으려면

나를 더 따뜻하게 안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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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위에 편지를 씁니다.

그리운 마음 팔레트 삼아 눈물 한 방울 짜냅니다.

한 글자 두 글자씩 찍어 진심을 씁니다.

당신의 찬란한 모습을 가슴으로 더듬어

천천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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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에 눈물을 얇게 폅니다.

당신을 이 한낱 편지에 그리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몇번을 끼적이다 그만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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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어떤 문장으로도 형용할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을 어찌, 한 장의 종이에

전부 담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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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문장으로도 형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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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가둬놓은 진심은 튀어나오고 싶어 했다.

어둠이 덧댈수록, 별빛이 또렷해질수록 그리움도 더욱더 짙어졌다. (...)

조용히 네 이름을 뱉어본다. 온 우주가 또렷하게 제빛을 내는 밤,

난 내 마음 하나 명확하게 비추기 힘들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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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날로그에게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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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에세이]당신이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이유 "나의 아날로그에게"